요 몇일 친구 누나 결혼식이라 부산에 몇일 있었습니다. 간만에 가는 부산집이라 정말 새롭더군요. 부산 날씨도 좋았구요. 오늘은 '할머니를 사랑하는 귀염둥이 손자의 이쁜짓'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합니다. ㅎㅎㅎ 집에 있는 책장에 요상한것이 붙어있었습니다. 제가 누가 이런걸 붙였냐면서 지저분해서 땔려는데 어머니가 못때게 하시더군요. 요렇게 붙어있습니다. 지저분하죠? 전 이렇게 지저분한걸 시러라해서 ㅎㅎㅎ 어머니께서 화살표를 잘 보래요. 화살표 틈 사이로 A4지 몇장이 끼어져 있습니다. 얼핏보면 안보여요. ㅎㅎㅎ 조심스레 꺼내보았습니다. 6살 된 조카가 만든 책이래요. ㅎㅎㅎ 할머니가 심심할까봐 만든책이랍니다. 혹시나 잊어버릴까봐 화살표까지 만든거구요. 책 내용이 궁금해서 한번 봤습니다. 동생이 이야기랑 낙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