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트렁크에 '차키'를 두고 닫았을 때의 대처 방법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제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고 있는데 은마마가 일이 있어 신흥리에 갔습니다. 은마마가 일을 보는 동안 있는 곳이 신흥해수욕장과 가까워 해수욕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도착하니 바람이 우와! 장난 아니게 붑니다. 하지만 온김에 바다에 발이라도 담구고 싶어 백사장으로 발걸음 옮겼습니다. 그런데 파도도 장난 아니고 바람도 장난아니고 무서워서 차로 돌아와 차문을 잠궈놓은채 트렁크만 열고 전에 넣어둔 페트병물로 발을 씻었습니다. 그런 다음 다 쓴 페트병을 트렁크에 넣고 트렁크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헉! 차키!! 주머니에 '차키'가 없습니다. 순간!! 머리에~ 스치는 트렁크!!!!!!! 트렁크 안에 주워운 나무위에 올려 놓고 발을 다 씻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