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마가 2리터 생수병에 쌀을 담으라고 쌀포대와 2리터 생수병을 던져주네요.
난감하네~ 어쩌라고!!
날보고 웃는 듯하네요. 비웃듯... 어쩔?
내마음 같아선 페트병을 이렇게 하고 싶네요!! 콱!!
그래도 은마마에게 밥을 얻어 먹을려면 밥값은 해야겠죠?
집에 있는 지난 달력을 과감하게, 터프하게 분노하면서 찟었습니다.
종이 모서리 양쪽을 잡고 서로 밀어 당깁니다.
밀다보면 사진처럼 꼬깔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이제는 고정하게 위해 투명테이프를 붙입니다. 이번에도 이빨로 터프하게 찟어서 붙입니다.
2리터 생수병에 꼿아서 길이를 측정합니다.
긴 부분은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줍니다.
길이에 딱맞게 잘 잘라졌네요. 거의 종이 공작수준입니다. ㅎㅎㅎ
윗부분도 알맞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참 쉽죠?
이제 완성이 된거 같습니다. 은마마 덕분에 별 걸 다 만들어 보네요.
쌀을 한번 부어 보겠습니다. 이젠 확 부어 보겠습니다. 잘 들어가네요. 성공입니다.
쌀 내려가는 소리 시원하죠? 쏴아~~~ 쏴아~~~!
이젠 아예 포대를 들고 부었습니다. 시원 시원하게 잘 들어갑니다.
제가 봐도 뿌듯하네요. 오늘 저녁밥은 밥투정 좀 해야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