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주시 연동 주민들의 산책코스인 광이오름을 포스팅 하려 합니다.
광이오름은 한라수목원에 속해 있는 곳으로 수목원 내의 완만한 산책로가 오름의 정상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산책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답니다.
위의 사진은 광이오름 정상에서 한라산 쪽으로 바라본 전경입니다.
한라산은 구름에 가렸지만 근방에 있는 상여오름은 바로 보이네요.
산책로를 걷던 중 깃털을 발견했습니다. 곳곳에 떨어져 있는 걸 보니 이곳에 새들이 많나 봅니다.
광이오름의 정상으로 향하는 산책로는 여기 저기 둘러봐도 온통 푸른빛 입니다.
묵직하던 마음이 피톤치드 덕분에 탄산수를 마신 듯 시원해집니다. 캬~~~~!!
이것이 바로 '힐링'입니다.
일요일 저녁때라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한적하니 너무 좋습니다.
ㅎㅎㅎ
산책로를 쉬엄쉬엄 한참을 걷다가 하늘을 바라보니... 헉!! 아까 주운 깃털이... 있어요. 신기! 신기!
하늘에 깃털을 보니 오름을 가볍게 오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저는 무거운 깃털인가 봅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는 운동기구들도 보입니다. 운동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잠시만 운동해도 건강해질꺼 같습니다.
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때쯤... 드디어 광이오름 정상이 보입니다. 야호~!!
광이오름 정상에서 보이는 신제주 전경입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쁩니다. 멀리 바다도 보이네요.
앗!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도 보입니다. 와~~신기신기!!
한쪽에서 중국어로 구령을 붙여가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중국인 가족으로 보입니다. 제겐 낯선 모습에 살짝 놀랬습니다. 관광객은 아니겠지요?ㅎㅎ
정상에 있는 정자에는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앉아보았는데요.
바람이 정말 시원합니다. 땀이 싹~ 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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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거의 다 내려왔을때 하늘을 보니 노을이 지고 있네요.
정말 제주도는 어딜봐도 다 이쁩니다.
저멀리 주차장 보이네요 거의 다 왔습니다. 여기가 끝이지요. ㅎㅎㅎ
간만에 오름을 오르니 꼭 등산하는거 같네요. 옷이 흠뻑 젖었습니다.
산책나와서 이렇게 운동해 보기는 처음입니다. 같이 운동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