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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동쪽 땅끝… 긴여정의 마침표 '올레길 21코스' Jeju Olle 2016. 8. 9. 17:59
오늘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의 동쪽 땅끝 '올레길 21코스'를 포스팅합니다.
제주해녀박물관을 시작으로 종달바당까지 11.1km 걸음으로(3~4시간)거리입니다.
올레길 21코스의 특징은 '지미봉'을 제외하고는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평길입니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올레 스템프를 찍고 '올레길 21코스' 출발합니다.
제주해녀박물관 앞에 있는 스템프 도장 찍는 장소입니다.
21코스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올레길은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전시해놓은 어선 사이를 지나갑니다.
어선을 지나가면 언덕이 나옵니다. 약간의 숲길... ㅎㅎㅎ
언덕을 내려오면 큰 운동장이 나옵니다. 올레길 표시가 날리고 있네요.
언덕을 내려오면 본격적인 마을 탐방이 이어집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마을이 정말 아기자기하니 이쁩니다.
아기자기한 마을을 지나면 '낯물밭길'이 나옵니다.
옛날 이곳 동네이름이 '낯물'이라고 합니다. '밭길'이라는 뜻이겠죠?
돌담사이로 밭길을 지나가는 경운기에 맨발로 탄 할머니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밭길 중간에는 누군가 모를 캠핑카를 소나무 아래에 갖다 놓았습니다. 신기하네요.
마을을 지나다 보니 꽃도 만납니다. 꿀벌이 한참 꽃가루를 채취중인가 봅니다.
밭길 옆으로는 재배하다 남겨둔 씨감자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네요.
제주도의 마을은 집지붕 색깔이 원색으로 참 이쁩니다. 빨갛고 파랗고 ㅎㅎㅎ
돌담사이로 보이는 호박꽃입니다.
검은색의 돌담과 파란지붕 노란호박꽃 정말 조화롭습니다.
밭 뒤로 보이는 높은 돌담이 '별방진'입니다.
조선시대 1510년 우도를 위협하는 왜구에 맞서 김녕의 방호소를 옮겨와서 다시 축성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도리의 옛지명은 '별방'이었습니다.
별방진을 지나 이제 바다로 나가는 길입니다.
초록색 밭에 빨간지붕 이쁘죠?
여기도 개발을 피해가지 못한 모양입니다.
초록색 밭에는 빨간지붕의 옛집이 더 어울리는 듯합니다.
올레길 21코스의 중간인 석다원에 거의 도착을 했습니다.
한참을 걸었던거 같은데 올레길의 중간이네요.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재작년에 21코스를 걷다가 석다원에서 성게 칼국수를 잊지 못해 올해도 칼국수를 먹고 출발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참!! 석다원에 중간 스템프가 있어요~!!
석다원에서 하도해수욕장 가는길에 거미친구도 만납니다.
무시무시하죠? 무시무시한 친구입니다. ㅎㅎㅎ
밭 주변으로는 농약을 치시는 농부도 만납니다. 농약치는 모습도 이렇게 멋있을 수가 있구나!
ㅎㅎㅎ
바닷가에는 농작물을 키우기 위해 바람을 막을 돌담을 쌓아놓았습니다.
바닷바람은 역시 강한가 봅니다. 나무가 바람이 부는 모습대로 휘어져 있네요.
저멀리 백사장이 보입니다. 하도해수욕장입니다.
하도해수욕장에선 저멀리 지미봉이 보입니다.
조금있다 저기를 오를꺼예요. ㅎㅎㅎ
때마침 하도해수욕장에서 스킨스쿠버들을 만납니다.
여름이지만 바닷속은 추워요...
해변에서 발견한 조개껍질입니다. 큰거,작은거 꼭 형제같네요. ㅎㅎㅎ
하도해수욕장을 지나 지미봉을 향해 걸어갑니다. 아자아자!!
지미봉은 표고166m,비고가 160m인 아주 가파른 경사도의 오름입니다.
은마마가 먼저 올라가는데 경사도가 좀 느껴지시나요?
저는 체력이 약해서 겨우겨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숨고를 틈도 없이 정상에서 보는 풍경입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섬이 '우도'입니다. 그리고 아래의 포구는 '종달포구'입니다.
중간에 보이는 섬이 '성산일출봉'입니다. 성산일출봉 오른쪽 옆으로 '식산봉'도 보입니다.
맨 오른쪽 '두산봉'이 보이고 아래의 마을이 펼쳐져 있습니다.
지미봉 뒤에는 '한라산'도 보입니다.
지미봉을 뒤로하고 21코스의 종착지인 '종달바당'으로 향합니다.
'종달바당'으로 향하는 해변에는 해무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지미봉'에서 한참을 걸어 '종달바당'에 도착했습니다.
두번째 걷는 21코스지만 계절별로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상!! 곰스의 제주의 동쪽 땅끝 긴긴 여정의 마침표 '올레길 21코스'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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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초대… 초록색 물결, 청보리 축제 '가파도' Jeju Olle 2016. 4. 11. 00:15
오늘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위치하고 있는 '청보리 축제'가 한창인 '가파도'을 포스팅 합니다.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 지점인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모슬포항에서 출발해 가파도까지 15분이 걸립니다.
금방이죠? 네~! 정말 금방갑니다. ㅎㅎㅎ
가파도에 도착하니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가 타고 온 여객을 타기 위해서 줄을 서있습니다.
정말 길죠?
드뎌!! 배에서 내려 가파도를 밟았습니다.
제주도에 있으니 섬같지 않은데 가파도는 정말 섬같습니다. ㅎㅎ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ㅎㅎㅎ
많은 분들이 나들이 왔나봅니다. 정말 날씨가 쨍하니 좋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부표에 글(소망)을 잔뜩 적어놓았습니다.
저도 적을까 했는데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2시간이라 패스하였습니다. ㅎㅎㅎ
마을로 들어가기전 올레스템프 찍고! 올레길 [10-1] 출발입니다.
파란표식을 따라서 가니 저멀리 미끄럼틀이 보입니다.
바닷물이 차면 지금보는 공간이 수영장이 되나봅니다.
가파도의 마을 모습은 정말 정겹습니다.
마을에 도착하니 고양이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냐옹~! ㅋㅋㅋ
마을안에는 무언가 말리고 있고 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살짝 보이는 그림자는 '곰스'입니다.
마을뒤로 보니 파란바다가 눈에 바로 들어옵니다.
바다공기가 하~! 바로 콧속으로 바로 들어오네요.
마을 벽에는 그물도 걸려있습니다.
그물이 흰벽에 걸려있는데 초록색이 글라데이션으로 색상이 너무 이쁩니다.
여긴 마을 안 집인데 벽을 전부 뿔소라 뚜껑으로 붙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집이 여간 예사롭지 않습니다. 집주인의 애정이 듬뿍듬뿍 느껴집니다.
섬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도 보입니다.
저희도 자전거를 타고 싶었지만 가파도를 좀 더 천천히 보기 위해 두발로 걸어다니기로 했습니다.
초록색 물결 사이로 하얀 창고가 보이네요.
가파도는 뭐가 있어도 아름답습니다.ㅎㅎㅎ
유채꽃도 집 주위로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노란노란합니다.
파란하늘과 초록색 청보리의 색깔은 정말 하얀도화지 위에 수채와 물감으로 그린 듯 합니다.
도로반사경에 은마마와 같이 셀카를... ㅎㅎㅎ
은마마는 웬지 신나보입니다. 덩달아 저도 신나네요.
윈도우 배경화면 같지 않습니까? ㅎㅎㅎ
청보리 사이로 유채꽃과 이름모를 야생화가 유화를 보는 듯 합니다.
정면으로 바다 건너 보이는 산이 삼방산입니다.
그 밑으로는 용머리해안이 보이네요. 경치 한번 정말 끝내줍니다.
바다로 한번 내려 가봤습니다.
바위가 화산이 폭팔할 때 그 느낌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신기~! 신기~!
가파도의 부두에서 정반대편에선 저멀리 마라도가 보입니다.
길거리 중간에는 동백꽃도 떨어져 있습니다.
길위에 떨어진 빨간 동백꽃이 고급스럽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청보리 끝으로 한라산도 보입니다.
이리저리 보다보니 벌써 시간이 다 되었네요.
가파도 정반대편에서 배떠나기 15분전입니다. 마지막 배입니다.
은마마랑 빠른 걸음으로 가파도 중앙을 가로 지르기로 했습니다.
고~! 고~! 고~!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빠른 걸음도 중간중간 멈추게 하는 풍경입니다.
청보리밭 위로 보이는 올레 리본은 정말 이쁘기까지 합니다.
길을 지나가다 은마마의 모습을 ㅎㅎㅎ
살짝 추울지 몰라 가져온 스카프가 아프가니스탄 여인을 연상케 하네요.
여긴 가파도입니다. ㅎㅎㅎ
2시간의 짧은 여정을 끝으로 은마마와 배에 올라탔습니다.
배 뒤로 가파도가 보입니다.
오른쪽 구름을 자세히 보시면 구름이 날개 같아요.
은마마는 피곤했는지 배에서 뻗었습니다.
2시간이 짧아 다시 오고픈 가파도입니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 초록색 물결이 가득한 가파도 여행 어떠세요?
가파도 청보리 축제
2016.04.09(토) ~ 2016.05.08(일)
http://culture.jeju.go.kr
이상! 곰스의 초록색 물결, 청보리 축제 '가파도'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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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자연학습탐방로…'1100고지 습지'의 겨울 Jeju Attraction 2015. 12. 4. 23:38
오늘은 겨울 풍경이 가득한 한라산 1100고지 습지를 포스팅합니다.
제주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1100도로 휴게소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 출발해볼까요. 고고고고~!!
저멀리~! 한라산이 구름과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지 않네요. 어흥~!
화장실 주위에 눈이 듬뿍 쌓여있네요. ㅎㅎㅎ
그래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눈사람!!! ㅋㅋㅋ
어릴때 추억을 살려~! 생각보다 손이 너무 시려요. T-T
눈이 온 몇일 뒤라서 그런지 도로 주변에는 제설작업으로 치워둔 눈들이 보입니다.
1100 고지 습지는 걷기좋게 전 구간이 데크로 되어 있습니다.
2009년 람사르습지로도 등록이 되었다죠. ㅎㅎㅎ
테크를 따라서 걸으면 한라산에 내린 설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날씨가 흐려도 장관입니다. 우와~!
저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
한라산의 아름다운 풍경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등반하지않고 가볍게 한라산을 느끼기엔 딱인거 같습니다.
습지의 화강암과 하얀눈의 색의 대비는 정말 환상적이네요.
나무사이에 열려있는 붉은색 열매가 눈에 띄게 이쁩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이쁩니다. ㅎㅎㅎ
테크를 따라가다보니 나무사이로 조릿대가 있습니다.
조릿대의 색깔이 건강한 습지의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습지를 지나가다가 하늘도 찍어봤습니다. 점점 날씨가 좋아지고 있네요.
데크를 따라가니 발걸음 가볍습니다.
날씨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시원한 공기와 신선한 공기가 콧속을 확 뚫어주네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습지에 사는 동물들은 안보이고 까마귀만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보이나요? 왼쪽에 점 하나가 까마귀입니다. ㅎㅎㅎ
눈이 괘 많이 온거 같죠?
은마마는 관광객에 붙잡혀 노부부의 사진사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습지에 반영되는 나무가지가 이뻐보입니다.
1100고지 습지는 보통걸음으로 15분 느린걸음으로 30분 정도 걸리는데요.
은마마와 저는 30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1100고지 습지를 떠날때쯤 되니까 한라산이 한눈에 보이네요.
겨울의 느낌도 좋은데 여름의 느낌도 좋겠죠?
2016년 1100고지 습지 여름 풍경도 기대하며 발걸음을 뒤로 합니다.
이상! 곰스의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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