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살아있는 '깅이'(바다게)로 만든 신선하고 맛있는 키토산 가득 영양식 깅이죽을 포스팅합니다. 보통 물빠진 바닷가에서 돌을 하나 둘씩 들어 재빠른 깅이를 잡는데요. 전 문어를 잡기 위해 설치해놓은 통발에 깅이만 잔뜩 잡혔네요. ㅎㅎㅎ 자! 시작해볼까요? 통발에 깅이만 잔뜩 잡혔습니다. 문어 한마리도 있었으면 했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ㅎㅎㅎ 스텐볼에 담아보니 깅이로 가득찹니다. 약 80마리 정도 되네요. 깅이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담함이 필요합니다. 옛날에는 절구통에 빻아서 만들었다는데만 전 살아있는 깅이를 믹서기로 갈았습니다. 잔혹하기 그지 없습니다. 마음 한구석에 구멍이 뚫리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잔인한 요리가 이뿐이겠습니까... 믹서기로 간 깅이입니다. 무슨 된장같이 보이네요. 껍데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