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20코스 김녕서포구를 시작으로 1.6km지점에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김녕 성세기해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얀 백사장과 에메랄드 빛 해변으로 제주도에 몇 안되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곳 입니다. 김녕 성세기해변 오른쪽 끝으로 풍력발전기가 보이는데 월정리와 거리는 7km로 아주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성세기해변을 찾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맑은 하늘이지만 아스팔트에 김이 올라올 정도로 무덥습니다. 주차장에서 해변까지 맨발로 가다 발바닥이 데이는 줄 알았습니다. 후끈 그 자체입니다. 주차장 앞에 누구의 작품인지 모를 그림이 떡하니 있습니다. 세포나 DNA 같아 보이지만 그린 사람만 알겠죠. 주인이 없어 작품 설명을 듣진 못했지만 강렬한 햇살이 비치는 성세기 해변에 나름 어울리는 그림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