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Olle

4월의 초대… 초록색 물결, 청보리 축제 '가파도'

Kim Louis 2016. 4. 11. 00:15


오늘은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위치하고 있는 '청보리 축제'가 한창인 '가파도'을
포스팅 합니다.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 지점인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모슬포항에서 출발해 가파도까지 15분이 걸립니다.
금방이죠? 네~! 정말 금방갑니다. ㅎㅎㅎ


가파도에 도착하니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가 타고 온 여객을 타기 위해서 줄을 서있습니다.
정말 길죠?



드뎌!! 배에서 내려 가파도를 밟았습니다.
 제주도에 있으니 섬같지 않은데 가파도는 정말 섬같습니다. ㅎㅎ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ㅎㅎㅎ
많은 분들이 나들이 왔나봅니다. 정말 날씨가 쨍하니 좋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부표에 글(소망)을 잔뜩 적어놓았습니다.
저도 적을까 했는데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2시간이라 패스하였습니다. ㅎㅎㅎ


마을로 들어가기전 올레스템프 찍고! 올레길 [10-1] 출발입니다.



파란표식을 따라서 가니 저멀리 미끄럼틀이 보입니다.
바닷물이 차면 지금보는 공간이 수영장이 되나봅니다.


가파도의 마을 모습은 정말 정겹습니다.


마을에 도착하니 고양이가 우리를 반겨주네요.
냐옹~! ㅋㅋㅋ


마을안에는 무언가 말리고 있고 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살짝 보이는 그림자는 '곰스'입니다.


마을뒤로 보니 파란바다가 눈에 바로 들어옵니다.
바다공기가 하~! 바로 콧속으로 바로 들어오네요.


마을 벽에는 그물도 걸려있습니다.
그물이 흰벽에 걸려있는데 초록색이 글라데이션으로 색상이 너무 이쁩니다.
 



여긴 마을 안 집인데 벽을 전부 뿔소라 뚜껑으로 붙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집이 여간 예사롭지 않습니다. 집주인의 애정이 듬뿍듬뿍 느껴집니다.


섬에서 자전거 타고 다니는 사람도 보입니다.
저희도 자전거를 타고 싶었지만 가파도를 좀 더 천천히 보기 위해 두발로 걸어다니기로 했습니다.


초록색 물결 사이로 하얀 창고가 보이네요.
 가파도는 뭐가 있어도 아름답습니다.ㅎㅎㅎ


유채꽃도 집 주위로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노란노란합니다. 
 


파란하늘과 초록색 청보리의 색깔은 정말 하얀도화지 위에 수채와 물감으로 그린 듯 합니다.


 도로반사경에 은마마와 같이 셀카를... ㅎㅎㅎ

은마마는 웬지 신나보입니다. 덩달아 저도 신나네요.



윈도우 배경화면 같지 않습니까? ㅎㅎㅎ


청보리 사이로 유채꽃과 이름모를 야생화가 유화를 보는 듯 합니다.


정면으로 바다 건너 보이는 산이 삼방산입니다.
그 밑으로는 용머리해안이 보이네요. 경치 한번 정말 끝내줍니다.




바다로 한번 내려 가봤습니다.
바위가 화산이 폭팔할 때 그 느낌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신기~! 신기~!


가파도의 부두에서 정반대편에선 저멀리 마라도가 보입니다.


길거리 중간에는 동백꽃도 떨어져 있습니다.
길위에 떨어진 빨간 동백꽃이 고급스럽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청보리 끝으로 한라산도 보입니다.


이리저리 보다보니 벌써 시간이 다 되었네요.
 가파도 정반대편에서 배떠나기 15분전입니다. 마지막 배입니다.
 은마마랑 빠른 걸음으로 가파도 중앙을 가로 지르기로 했습니다.
고~! 고~! 고~!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빠른 걸음도 중간중간 멈추게 하는 풍경입니다.


청보리밭 위로 보이는 올레 리본은 정말 이쁘기까지 합니다.


길을 지나가다 은마마의 모습을 ㅎㅎㅎ


살짝 추울지 몰라 가져온 스카프가 아프가니스탄 여인을 연상케 하네요.
여긴 가파도입니다. ㅎㅎㅎ 


2시간의 짧은 여정을 끝으로 은마마와 배에 올라탔습니다.


배 뒤로 가파도가 보입니다.
오른쪽 구름을 자세히 보시면 구름이 날개 같아요.


은마마는 피곤했는지 배에서 뻗었습니다.
2시간이 짧아 다시 오고픈 가파도입니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 초록색 물결이 가득한 가파도 여행 어떠세요?

가파도 청보리 축제
2016.04.09(토) ~ 2016.05.08(일)
 http://culture.jeju.go.kr


 이상! 곰스의 초록색 물결, 청보리 축제 '가파도'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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