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 Tour

제주 여성들의 삶, 해녀박물관을 가다.

Kim Louis 2016. 11. 17. 16:26



오늘은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한 제주 여성들의 삶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해녀박물관'을 포스팅합니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해녀박물관의 입장료는 1,100원입니다. 저흰 도민할인 받았어요. ㅎㅎㅎ
입장료 날짜를 보니 8월이네요.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그간 하드가 날라가는 바람에... 외장하드는 비추입니다.
언제 날라갈지 몰라요. 새로산 2TB 도시바 칸비오가 아무이유없이 날라가버렸어요.
역시나 소중한 자료는 공중분해... 20만원 주고 복구해서 70% 밖에 못살렸답니다.



해녀박물관 로비에는 철로 만들어진 해녀상이 있습니다.
정말 표현이 해녀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해녀박물관의 로비 모습입니다.
해녀박물관의 전시실은 3개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제1전시실 '해녀의 삶' 제2전시실 '해녀의 일터' 제3전시실 '해녀의 생애'입니다.



해녀박물관에 들어가면 바로 직원이 영상실로 안내합니다.
제주 해녀들의 삶과 역사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제1전시실 '해녀의 삶'에는 옛날의 해녀의 집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옛집의 살림살이가 그대로 재현되었습니다.



오른쪽에는 해녀의 밥상도 볼 수 있습니다.
해녀들이 잡아온 해산물로 만든 음식으로 소라,전복,성게,해조류 등의 재료로 만든게 밥상의 특징입니다.
지금은 비싼 밥상입니다. ㅎㅎㅎ




마을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포구를 중심으로 어촌마을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 여성들의 기본적인 옷이 다른 지역과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삶이 노동의 연속이라 노동복이 곧 일상복이었다고 합니다.



물이 귀한 제주도라 빗물을 항아리에 저장하고 용천수가 있는 해안가에서 물을 길러오기도 했습니다.
이때 여성들이 등에 지고 물을 길어 나를때, 사용한 물동이를 '물허벅'이라고 했습니다.  



해녀들은  수시로 바닷가에 있는 해신당에 찾아가 제물을 준비하여 물질작업의 안전과 풍요를 기원합니다.



해녀들의 속담중에 '저승에서 벌어 이승에서 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해녀의 물질 작업이 그만큼 위험하다는것을 말합니다. 



모형인데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굿을 할때 사용하는 장구, 설쇠, 북입니다. 



2층의 제2전시실의 '해녀의 일터'입니다.



해녀들이 물질하기 들어가기 전 옷을 갈아입고 준비하고 작업중 휴식을 하는 장소입니다.
둥글게 돌담으로 에워싸고 가운데서 불을 지펴 몸을 데우기도 했습니다. 해녀들의 사랑방 같은 곳입니다.



물질 가기전 해녀들의 복장입니다.



해녀들이 물질을 할때 입는 옷을 '물옷'이라고 불렀습니다.
상의(물적삼),하의(물소중기) 머리카락을 정돈하는데 물수건으로 이루져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재활용한 물옷도 보입니다.



해녀가 쓰는 도구로 물안경, 빗창, 까꾸리 등이 있습니다.



70년대 초부터 이른바 '고무옷'이라고 부르는 잠수복을 입었는데 이옷으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제주 도민임을 증명하는 도민증입니다.



고래표 적힌 표지에 해녀의 모습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바다에 의지하여 전복, 소라, 해삼 ,전초등을 채취하여 생업을 이끌어가는 해녀의 역사에 관한 내용입니다.


전시물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책중 '잠녀가'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제3전시실 '해녀의 생애'에 있는 의 해녀의 해녀작업장입니다.
해녀 작업장은 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고 채취해 온 해산물을 손질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매그넘 작가 '데이비드 알란 하비가'가 2014년에 제주해녀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정말 생동감이 넘칩니다.


해녀박물관 전망대에서 본 아름다운 세화의 모습입니다.


올레21코스의 시작점 '해녀박물관'
해녀 박물관을 다녀오고 나서 제주도와 조금 더 친해진 기분입니다.
날씨 좋은날 가족과 함께 제주 해녀박물관 어떠세요?
이상! 곰스의 '제주 여성들의 삶, 해녀박물관을 가다'였습니다.


* 공감을 눌러 주시는 것은 글쓴이에 대한 작은 배려이며,
좀 더 좋은 글 쓰라는 격려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