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리브 채널 비법에서 나온 '명란밥'을 포스팅합니다.
투잡을 뛰는 은마마를 위해 '여자친구가 집에 안가게 만드는 음식' 명란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트에 가서 명란젓과 버터를 사고 비법에 나오는대로 준비를 했습니다.
왼쪽에는 명란젓 오른쪽에는 마늘을 준비했습니다.
이젠 마늘을 얇게 짤라야겠죠? 마늘도 얇게 잘랐습니다.
이젠 올리브유를 넣고 얇게 썬 마늘을 투하하고 약한불에 튀깁니다.
마늘이 갈변되면 하나하나씩 꺼냅니다.
아직까지 잘 따라하고 있는 곰스입니다. ㅎㅎㅎ
마늘을 튀기기고 남은 기름으로 다시 명란젓을 튀겨줍니다.
아!뜨~! 아... 기름이 사방으로 튀네요 앗!! 사방으로 엄청 튑니다. 무슨 팝콘도 아니고... 하....
그래서 후라이팬 하나를 더 덮었습니다. 좀... 낫네요... 휴... 안에서는 난리입니다.
이러다가 명란젓 터지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팝콘처럼 말이죠...ㅇㅎㅎ
우여곡절 끝에 겨우 명란젓 두개를 튀겨냈습니다.
비주얼은 최강이네요.
마늘과 명란젓을 다 튀겼습니다. 완전 맛있게 보입니다.
명란젓을 사선으로 짤랐습니다.
명란젓안에 들어있는 알들이 송글송글하네요.
이제 따뜻한 밥 2공기에 버터를 올리고 사선으로 짜른 명란젓을 올리고 마늘을 올렸습니다.
군침이 도네요. 이제 은마마랑 시식을 해보았습니다.
앗!!! 이건... 방송에서 나오는 탄성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전... 맛이 별로였습니다.
이유를 조목조목 따지자면...요
1. 명란젓이 너무 짜다.
버터가 융화를 시켜주긴 하지만 명란젓 자체가 너무 짭니다.
같이 완전히 비벼 먹지 않는 한 짠맛은 그대로 입니다.
2. 버터와 마늘
솔직히 무슨 조합인지 잘 모르겠다.
느끼함을 마늘이 잡아줄꺼 같은데 너무 짠 명란젓 때문에 맛이 엉망입니다.
3. 명란젓을 튀길때 너무 위험하다.
기름이 엄청 튑니다.
잘칫 잘못하면 손을 데이기 싶습니다.
4. 명란젓. 버터는 가정집에는 잘 없다.
명란밥을 해 먹기 위해 명란젓과 버터를 사는건 맛에 비해 돈이 아깝습니다..
결론 : 두번 다시는 하기 싫은 음식이다.
곰스의 명란밥에 대한 솔직한 답변이었습니다.
ps: 정말 맛있다고 하시는분은 어떻게 요리하시건지 알려주세요.
전 레시피 대로 똑같이 했는데... 실망만 했어요.
* 공감을 눌러 주시는 것은 글쓴이에 대한 작은 배려이며,
좀 더 좋은 글 쓰라는 격려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