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Oreum

하늘아래풍경, 한라산 영실탐방로 '윗세오름'

Kim Louis 2015. 9. 1. 21:01



오늘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위치하고 있는 기생화산인 윗세오름을 포스팅 하려 합니다.
 높이는 1,700m 이고 한라산 '영실탐방로'와 이어져 있습니다.
 첫사진은 윗세오름 능산에 있는 옷세족은오름으로 시작합니다.

  


윗세오름을 오르기 위해 영실매표소에서 윗세오름을 가기위한 입장권을 끊었습니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어린이도 간다는 '영실탐방로'입니다. 시작은 샤려니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네요.

 



올라오는 길에 보니 벌써 빨간색으로 물든 잎도 있네요. 벌써 가을이 올려나봐요.



한라산을 가기 위해 수많은 등산객들의 흔적이 보입니다.

 



이제부터 오르막길이네요.헉!!! 너무 높아요. 

 

 

오르고 오르니 안개로 덮여서 허공을 걷는 느낌입니다. 위를 보시면 저와 같이 허공을 걷는 사람 많지요? 

 



정상이 다가오니 까마귀들이 산을 지키고 있네요. 한놈은 정찰까지 합니다. ㅎㅎㅎ

 

 
 중간에 있는 까마귀가 우두머리인가봐요. 까마귀 두놈은 날고 있고 한마리는 명령만 하듯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600M네요.  이제 거의 다 온거 같습니다.



오래된 주목도 보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능선을 타고 오르니 저멀리 한라산이 보입니다
헉!! 산꼭대기에 이런 평지가 있다니요!! 신기합니다. 신기신기!

 



윗세오름으로 가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아자아자!!

 



안개가 좀 걷히니 한라산이 눈앞에 똭!! 보이네요. 장관입니다.
 



노루샘도 있습니다. 노루가 먹는 샘인가봐요. 하지만 노루는 안보입니다. ㅎㅎㅎ

 



옷세누운오름입니다. 능산이 참 이쁘죠? 

 



힘들게 올라오니 윗세대피소가 보이네요. 우린 여기서 컵라면을 먹고 가겠습니다.
컵라면은 1,500원입니다. ㅎㅎㅎ 

 



윗세대피소 주위의 모습입니다. 누워서 쉬는 사람도 있고 간단한 식사를 하시는 분도 있네요.  

 



윗세오름에 도착했습니다. 짝짝짝! 산을 간만에 타서 그런지 다리에 힘이 쫙~! 풀립니다...



하산하는 길입니다. 닐씨만 좋으면 정말 멋질꺼 같습니다. 

 



길 양쪽으로 주목들이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나무들과 제주도 화강암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내려가는 중간에 화강암으로만 되어있는 길도 있네요. 길 하나하나가 흥미롭네요.

 


등산객들이 전망대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듯 합니다.



올라갈때보다 내려오는게 더 힘드네요. 이렇게 가파른지 몰랐습니다.

 

 



올라갈때는 안개에 덮혀 안 보이던 병풍바위도 보입니다.

 



산능선 전망대에 오르니 가슴이 뻥하고 뚫린 듯 시원합니다.

.



내려가는길은 역시 조심해야겠습니다. 올라갈때는 못 느꼈는데 계단이 폭이 좁게 보입니다.

 



한라산에 올라갈때마다 있는다는 노루. 그렇게 한라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노루를 못보는가 했는데
거의 다 내려와서 보네요. ㅎㅎㅎ

 



 내려오는길에 계곡물이 참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집에 얼른가서 샤워부터 해야겠어요.
'윗세오름'에 오를 때, 7세 어린이 부터 80세 할머니도 지팡이를 짚고 등반하셨습니다.
 갔다 온 저는 허벅지까지 알이 박혔네요. 그동안 운동을 안한 제 스스로가 못나 보였습니다.
 날씨 좋은날 한번 더 올라가봐야겠습니다. 서울에 비교하면 청계산 올라가는거랑 비슷해요.
이상! 한라산 영실탐방로 윗세오름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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