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Attraction

겨울이 오면 제주에서 가장 이쁜곳 '동백꽃군락지' 가보니...

Kim Louis 2016. 12. 13. 23:33



오늘은 서귀포 남원읍 위미리에 위치한 겨울이 오면 제주에서 가장 이쁜곳, '동백꽃군락지'을 포스팅합니다.

동백꽃 군락지 주소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927번지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네비게이션을 따라 동백꽃군락지 골목에 도착하면 감귤밭 넘어로 수많은 동백나무가 보입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작년에 안 보이던 안내판이 보입니다.
1인당 2,000원을 받네요.
안내문을 읽으니 이해는 가는데 금액이 관광지와 비슷하네요. ㅎㅎㅎ


입구에 도착을 하니 괘 많은 사람들이 와 있습니다.
겨울이면 꽃이 피는 동백꽃의 개화시기는 12월에 시작해 다음해 4월까지입니다.


동백나무들이 성인 남성 키보다 훨씬 큽니다.
전부 40년정도 된 동백나무랍니다. 저랑 연배가 비슷하네요. ㅎㅎㅎ

 

겨울에 피어서 그런지 더 붉은거 같습니다.
하얀눈이 내리면 동백꽃이 더 아름다울거 같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동백꽃은 겨울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 같습니다.


동백꽃을 배경으로 커플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참 행복할때죠. 눈에서 하트가 그냥~ 뵹뵹나가는거 같습니다.


제주도의 푸른하늘과 붉은 동백꽃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제주도는 어딜가나 셀프웨딩을 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도 예외는 아니네요. ㅎㅎㅎ
 
동백꽃 사이의 신랑신부가 참 이쁩니다.

 

이 곳 동백나무 숲을 만든 주인공은 17세 나이에 이 마을로 시집 온 현맹촌 할머니라고 합니다.
할머니는 품팔이를 해 평생 모은 돈 35냥으로 황무지를 구입하고 한라산까지 걸어서 동백 씨앗을 구했답니다.
그리고 구해온 씨앗은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돌담에 뿌려지고 심어 이곳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7세에  어린나이에 시집 온 할머니 덕분으로 겨울이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동백꽃 군락지가 되었습니다.

이상! 곰스의 겨울이 오면 제주에서 가장 이쁜곳, '동백꽃군락지' 포스팅이었습니다.


* 공감을 눌러 주시는 것은 글쓴이에 대한 작은 배려이며,
좀 더 좋은 글 쓰라는 격려입니다. 감사합니다.